의사협회 비대委, 의대 운영 대학 총장들에게 호소문 발송
2024/02/29 11:1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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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적 차원에서 의대 정원 증원 신청요청 자제해 줄 것” 요청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의과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대학교 총장들에게 ‘총장님들께 보내는 호소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의협 비대위는 이 호소문에서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은 합리적인 숫자가 아니라면서 대승적 차원에서 의대 정원 증원 신청요청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비대위는 “현재 의료계는 정부와 대화를 위해 협의체를 준비하고 있다”며 “협의체가 구성되기 전까지라도 신청 요청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는 지난 22일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에 공문을 보내 ‘2025학년도 의대 정원에 대한 수요를 3월 4일까지 제출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의협 비대위는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합리적인 숫자가 아니다”라며 “의사 증원이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얼마나 필요한지, 교육 역량은 어떻게 되는지의 순서로 진행돼야 하나 정부는 수요조사를 먼저 하는 우를 범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잘못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각 대학의 희망 수요가 만들어지고, 이게 현재 2000명의 근거로 사용돼 의료계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3월 4일 총장님들의 증원 신청 결과에 따라 현재 휴학계를 제출하고 강의실을 떠난 제자들의 복귀 여부가 달려있고, 나아가 우리나라 교육계·의료계의 미래 운명이 결정된다”고 밝혔다.


[ 박동규 기자 mdilbo@hot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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